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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복 똑똑한 세탁법

소소한 life

by jjang이야 2023. 12.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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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운동의 꽃이라고 하면 스키를 꼽을 수 있다.

며칠전에 눈이 많이 내려서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은 설질에서 스키나 보드를 탔으리라 생각한다.

스키를 탈때는 좋은데 스키복을 어떻게 세탁하고 관리해야할지 고민일때가 많다.

 

오늘은 스키복이나 보드복과 같은 겨울 기능성 아웃도어의 세탁법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스키복의 재질

스키복같은 겨울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은 대부분 고어텍스 소재로 되어 있어서 방수나 방풍 기능이 들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입는 옷과 다르게 세탁하는 방법도 까다롭다.

스키복이나 보드복 같은 기능성 아웃도어를 잘못 세탁하거나 드라이크리닝 맡기면 그 옷들의 기능을 손실할수도 있으니 신경써서 세탁해야 한다.

 

세탁시 주의사항

 

1. 세탁라벨 확인하기

기능성 아웃도어의 세탁법을 잘 모를땐 세탁라벨을 확인하자. 기능성 아웃도어라도 옷마다 소재가 조금씩 다르기에 세탁법도 다르다. 반드시 세탁라벨을 먼저 확인하고 세탁하는게 안전하다.

 

2. 중성세제나 아웃도어 전용세제로 세탁하기
( ❌ 표백제나 섬유유연제 절대 사용하지 않기)

기능성 소재는 표면에 테프론 처리 같은 특수 코팅이나 스판 소재로 되어 있어서 표백제를 사용하면 이런 기능이 떨어지고 스판은 탄령성이 떨어진다.

또, 기능성 소재는 속건성 기능이 있어서 땀을 바로 배출해 몸을 건조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름막이 생겨서 이런 기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탁세재를 사용할 경우 옷의 공기 구멍을 모두 막아버릴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럼 중성세제는 어떤게 있을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탁용 세제는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세탁용 중성세제는 울, 실크, 견, 모, 화학섬유 같은 물세탁이 가능한 세탁물에 사용하며

손세탁이나 울코스 세탁기를 사용하는 소재에 사용한다.

세탁용 중성세제라고 하면 편하게 생각하면 울삼푸라고 된 세제를 생각하면 된다.

 

< @ freepik>

 

 

3. 물 빨래하기(❌드라이크리닝 하지 않기)

25도~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손으로 비벼서 빨지말고 살살 주무르거나 솔로 살살 비벼서 애벌빨래하자.

그리고 나서 10~15분 정도 담궈두었다가 헹굼물이 깨끗해질때까지 여러번 헹궈준다.

어쩔수 없이 세탁기를 돌려야 할 경우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울코스로 세탁해야 한다.

(세탁기 돌릴 경우 지퍼나 단추는 모두 잠구자!!)

< @ freepik>

 

 

4. 오염이나 얼룩 먼저 지우기

스키를 탈때 선크림이 묻는 목부분이나 때가 잘 묻는 소매부분, 음식이 흘린 부분은 반드시 세탁솔로 애벌로 지운후에 전체 세탁하는게 좋다.

 

 

5. 마스크나 장갑도 세탁하기

마스카나 장갑은 접촉이 많은 부분이므로 세균이 가장 많다. 특히 장갑은 뒤집어서 손가락이 닿는 부분의 먼지부터 제거한후에 세탁하는게 좋다.

 

< @ freepik>

 

 

6. 탈수 & 건조

기능성 아웃도어는 세탁도 중요하지만 탈수와 건조가 더 중요하다.

아무리 깨끗하게 세탁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건조를 하지 않은채 보관하면 옷에 곰팡이가 생겨서 세탁하지 않은 것과 같은 역효과가 나타난다.

스키복은 탈수를 해도 기능성 소재 특성상 물을 머금고 있으므로 약하게 여러번 탈수하는게 좋다.

(절대로 비틀어서 짜면 안된다❌)

세탁기로 탈수할 경우 뒤집어서 가볍게 하거나 손으로 눌러서 물을 빼준다.

(절대 건조기는 사용하면 안된다❌)

건조는 직사광선이 없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눕혀서 말려주는게 좋다.

 

7. 보관하기

스키복은 겨울에만 몇번 입고 일년내내 보관해야 하므로 여름 장마철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옷사이에 제습제를 넣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옷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전재가 많이 들어간 옷은 충전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접어서 보관하는것도 좋다.

겨울옷같이 부피가 큰 옷들은 압축팩에 많이들 보관하는데 기능성 아웃도어는 통기가 되지 않으므로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매년 스키를 타고 난후에 며칠간 건조하는 과정은 거치긴 했지만 세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ㅠ.ㅠ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고 똑똑하게 관리하시길 바란다.

 

 

8. TIP

기능성 소재의 기능을 연장하기 위해서 코팅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코팅제는 일반적으로 스프레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건조전에 뿌려서 건조한다. 하지만 스프레이가 흰색이어서 어두운 스키복인 경우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코팅제를 물에 탄후에 스키복을 5분 정도 담궈서 헹구거나

세탁기를 사용해서 헹굴때는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 코팅제를 물에 타서 헹구기도 한다.

(절대 옷에 바로 뿌리지 말고 물에 타서 헹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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