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정년이 길어지면서 이제 직장내의 연령층이 매우 다양해졌다.
우리나라의 정년이 60살이니 정년을 앞두고 있는 세대부터 2000년도에 태어난 세대까지 5세대가 같이 근무하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각자 세대별로 자라온 시대가 다르니 직장내 세대차이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직장이란 공간에서 만날수 있는 5세대라고 하면 아래와 같다.
전체 세대를 출생년을 보면 1964년부터 2004년까지로 40년이란 긴 시간동안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처럼 급변하는 나라에서 40년이란 시간은 꽤 긴 시간이니 세대별로 직장생활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할 것이라는건 당연하고 그에 따라 갈등도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세대들별로 생각하는 직장생활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에서 비교분석한 자료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퇴근은 자유롭게
직장내 전 세대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 항목이다.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퇴근하기" 라는 항목은 베이비붐세대는 60.0% 로 가장 낮고 X세대는 63.4%, 전기 밀레니엄세대는 61.8%, 후기 밀레니엄세대는 66.8%,Z세대는 65.3%로 나타났다.
신기한건 전기 밀레니엄세대가 X세대보다 더 낮은게 특이하긴 하다. 이 세대는 35세~42세로 조직에선 과장에서 차장급으로 아마 가장 열심히 하는 세대이기도 할거 같다. 즉 일이 가장 많은 세대로 어차피 할일이 많아서 일찍 퇴근하지 못하는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
점심시간에 자유롭게 혼자 밥 먹기
이 항목역시 모든 세대에서 50%가 넘는 긍적적인 답변이 나왔다.
점심시간까지 동료나 상사와 같이 밥 먹으면 근무의 연속인듯한 느낌도 들어서 점심시간만큼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분위기가 증가하고 있는거 같다.
연차 자유롭게 쓰기
이건 정말 너무 당연한 말인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직장이란 조직에선 당연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 세대가 맡은 업무에 지정을 주지 않는다면 기간과 사유에 상관없이 연차를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선호하는 사내복지
세대별로 비슷한 의견을 가진것도 있지만 서로 상이한 의견을 가진 항목들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세대별로 선호하는 사내복지에 대해 물어보니
베이비붐세대는 식대를 지원해주는것,
X세대는 건강검진과 병원비 지원,
밀레니얼 세대는 주 4일~4.5일 근무,
Z세대는 더 나아가 조기퇴근이라고 금요일은 4시 퇴근이 가장 좋은 사내복지라고 했다.
세대별 선호하는 복지는 정말 그 연령대별로 필요한 항목들이 아닌가 한다.
선호하는 사내복지항목
세대별로 선호하는 사내복지 항목 TOP10을 보면
베이비붐세대는 자녀학자금 지원으로 32.8%,
X세대는 자녀학자금 지원으로 35.3% ,
밀레니얼 세대는 출산, 육아 지원 30.2%,
Z세대는 생일 선물 지원 29.0% 로 Z세대만 본인을 위한 지원이고 나머지는 가족을 위한 항목임을 알수 있다.
직장에서 안정감을 주는 것들
출퇴근 거리
- 전 세대 모두 동일한 의견을 주는 항목으로 출퇴근 거리에 따라 안정감을 주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정년 보장
- 세대별 연령이 높을수록 순위가 올라가고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세대는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성장의 기회와 업무 공간
- Z세대~ X세대까지 세대별 연령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낮아지고 있다.
Z세대는 31.5%가 개인성장의 기회가 직장의 안정감을 주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에서 발표한 자료 이외
세대별로 업무에 대한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베이비붐세대는 22.8%, X세대는 24.3% 가 1:1 대화라고 응답했는데
밀레니얼 세대는 23.8%, Z세대는 생일 선물 지원 23.3% 가 모바일 메신저라고 응답했다.
모바일 메신저가 편하다고 응답한 이유는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면 상대의 이야기에 준비하지 않고 바로 대답하는 것보다. 미리 정리를 해서 응답할수 있어서 실수를 줄일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SNS와 메신저에 익숙하고 적응이 된 세대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세대별로 직장생활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건 당연한 현상이며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현명한 직장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직장말고 어느 조직이든 비슷한 생각을 하는 곳은 없으니 너그러니 받아들이고 사는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현명하게 사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치킨 얼마면 되니? (4) | 2024.01.03 |
---|---|
겨울 스키복 똑똑한 세탁법 (2) | 2023.12.26 |
일반 세탁기용 액상 세제를 비교해 보니... (2) | 2023.12.15 |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들 (2) | 2023.11.17 |
얼떨결에 구매하고 먹어본 신라면 더레드 (0)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