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대표국민간식이라고 하면 붕어빵과 호빵을 들 수 있다.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붕어빵은 꽤 가성비 좋은 맛있는 간식이 아닐수 없다.
몇년전에는 붕어빵이 출몰하는 곳을 표기한 지도앱인 "대동붕어빵여지" 도 나왔을 정도로 붕어빵은 우리 서민에게는 꽤 친숙한 간식이다.
어김없이 11월이 다 지나가는 요즘. 붕어빵이 생각나고 간혹 골목에서 붕어빵을 파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나만 그런걸까?
오늘은 붕어빵의 종류에 대해 좀 알아볼까 한다.
붕어빵 & 잉어빵
붕어빵을 파는 곳을 보면 잉어빵이라고 파는 곳도 있는데 잉어빵과 붕어빵이 뭐가 다를까?
🐟 붕어빵 | 🫓잉어빵 | |
반죽 | 순수 밀가루 반죽으로 좀 더 두껍다 | 찹쌀이 들어간 밀가루 반죽에 버터나 기름이 추가하여 붕어빵보다 반죽이 얇다 |
맛과 식감 | 반죽이 좀 더 단단하고 바삭하며 담백하다 | 기름, 버터가 들어가서 좀 더 기름지고 쫀득하다 살짝 질척거리기도 한다. |
앙금 | 팥이 몸통 중간에 몰려있다. |
몸전체에 팥이 몰려있고 반죽이 좀 더 얇다 |
겉모습 | 반죽 아래로 팥 앙금이 잘 보이지 않고 문양이 좀 더 확실하게 선명하다 |
반죽이 더 묽고 얇아서 팥앙금이 반죽 아래에 살짝 비쳐 보인다. |
붕어빵의 유래
붕어빵은 누가 어디서부터 처음 팔게 되었을까?
붕어빵이 족보를 살펴보면 일본의 "도미빵(다이야끼)"에서 유래했을거라는 의견이 많다.
도미가 일본에서 비싼 생선으로 도미모양으로 된 빵이라도 만들어 먹자는 생각에서 도미빵이 생겼단다.
한국은 도미보단 붕어가 친숙한 물고기이니 붕어 모양으로 변형되어 1930년대에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로 흘러왔을것으로 추측한다.
그 이후 한국전쟁시기에 미국지원으로 받은 밀가루로 풀빵을 만들기 시작해 붕어빵으로 발전되었을거라고 예상한다.
붕어빵의 종류
붕어빵은 요즘들어서 앙금을 다양하게 넣어서 매우 색다른 붕어빵들이 나오고 있다.
🐟 팥붕어빵:가장 흔한 붕어빵으로 팥앙금이 들어 있다.
🐟 야채 붕어빵:야채 호빵이 유행할 때쯤 등장한 붕어빵으로 채소를 속재료로 넣은 붕어빵으로 팥붕어빵보다 비싸다.
🐟 슈크림 붕어빵:팥붕어빵 다음으로 많이 파는 붕어빵으로 팥붕어빵의 1.5배 정도 가격에 살수 있다. 슈크림이다보니 좀 더 기름져서 느끼하고 더 달다.
🐟 피자 붕어빵:이것도 피자 호빵이 나오면서 같이 나온 붕어빵으로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넣어 살짝 피자 느낌이 난다.
🐟 고구마 붕어빵: 팥대신에 삶아서 으깬 고구마가 들어 있어간 것도 있고 반죽에 자색 고구마를 넣은 것도 있다.
🐟 아이스크림 붕어빵: 붕어모양이 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팥을 넣어서 인기가 꽤 높았던 붕어빵이다.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어서 빨리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꽤 맛있다.
🐟 치즈붕어빵:말 그대로 팥대신에 치즈를 넣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붕어빵이다.
🐟 그외붕어빵으로는 초코나 민트초코를 넣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으로 붕어 싸만코도 있다.
붕어빵은 어떤걸 넣든지 언제나 맛있다.
배가 불러도 붕어빵을 파는 노점을 보면 그냥 지나칠수 없는건 아마 누구나 다 똑같지 않을까? 😄😄
요즘은 붕어빵 재료값이 너무 비싸서 붕어빵이 점점 비싸진다고 한다.
하지만 서민들의 간식인 붕어빵이 2천원에 3개정도면 다들 비싸다고 생각해서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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