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24 간략하게 알아보기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가는가보다.

매년 연말이 되면 서점이나 트렌드관련 컨텐츠에 어김없이 나오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가 벌써 발간되었다.

 

이번 "트렌드코리아2024"는 어떤 내용들이 실려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하자.

미래를 얘기하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인공지능, 챗GPT, AI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트렌드코리아2024"는 인간의 역할, 역량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평가하고 최종 터치하는 건 인간의 몫이므로 인간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찾기를 바란다.

 

"트렌드코리아"는 10개의 키워드를 통해 트렌드를 소개하는데 이번 2024년도에 소개한 키워드를 살펴보면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 Efficient Society 분초사회)

1분1초가 아까운 세상이다. 이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시대에서 시성비(시간대비 성능)시대로 바뀌고 있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면서 요즘은 볼것, 해야할것, 즐길것들이 넘쳐난다, 초단위로 움직이는 요즘 시대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간의 밀도가 높아지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Rise of "Home Promptus" (호모 프롬프트)

프롬프트(prompt)는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이책에서는 사람이 컴퓨터에게 내리는 질문(명령)을 뜻한다.

"AI는 프롬프트만큼 똑똑하다"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때문에 똑똑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하는냐는 인간만이 가진 역량이다.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인간)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등 모든거에 빠짐없는 사람을 "육각형인간"이라고 한다.

이 육각형인간은 우리가 강박적인 완벽함을 추구하는 현상들이 미치어 생겨나는 반응으로 어차피 닿을수 없다면 유행처럼 따라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육각형인간은 요즘 젊은이들의 활력이면서도 절망이면서 하나의 유행(놀이)이다.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이제는 하나의 상품에 하나의 가격만 존재하는 일물일가는 없어지고 최저가가 아니라 최적가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있다.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의향을 빅데이터로 파악한다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할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소비자가 직접 가격을 정할수도 있다.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요즘 유행하는 숏폼 컨텐츠를 보면 바로 이해할수 있는 현상으로 도파민을 자극하는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에 주목는 성향이 커지고 있다. 게이머가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이 요즘 사람들은 재미를 모으고 수집하고 있다.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예전의 권위적인 남편, 저녁이 없던 아빠는 사라지고 가족과 육아, 가사노동을 함께 동참하는 요즘남편, 없던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업남편, 6시 신데렐라를 자처하는 없던 아빠의 등장으로 가정과 기업, 소비풍경이 바뀌고 있다.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비교적 저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도해보는 스핀오프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입장에서는 실패해도 부담이 적고 개인들도 자신의 커리를 개발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변화의 시대, 스핀오프는 기업이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Ditto"="나도" 란 의미로 이 디토현상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 컨텐츠, 유통채널에서 선택한 것들을 따라서 소비하는 "디토소비"는 넘쳐나는 정보시대와 부족한 시간을 줄여주는데 한몫을 한다.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손쉬운 방편인 "디토소비"가 뜨고있다.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폴리탄)

일정한 지역에 사는 정주인구보다는 유연하게 유목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관계인구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들고 있다.

지역불균형과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요즘 시대에 리퀴드폴리탄은 새로운 해법이 될수 있다.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성인이라고 해서 엄마 아빠라고 해서 돌봄이 필요하지 않은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존재이다.

초개인화시대에서 돌봄은 매우 중요해졌다. 돌봄경제는 바로 나의 문제이면서 우리 조직, 사회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10개의 키워드를 설명하긴 했지만 책을 읽어보면 좀더 자세하게 트렌드를 읽을수 있을거 같다.

요즘처럼 빠르게 트렌드가 변해가는 초스피드 세상에서 세상에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알게되면 내가 속해있는 분야에 접목 할수도 있지 않을까?